러시아 제약업계 1위 알팜社와 수출 본 계약 체결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사진>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팜社 수출을 통해 러시아에 진출한다.

▲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지난 5월, 알팜社와 ‘슈펙트’수출을 위한 텀싯 계약 체결 후, 본 계약 협상을 지속해 온 일양약품은 "슈펙트 현지공급과 유통권 독점판매에 합의한다"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슈펙트’ 수출을 성사시키게 됐다.

일양약품은 수출 계약은 계약금 300만 불과 마일스톤 1000만 불에 합의하고 5년간 약 2100만 불의 ‘2차 치료제’ 원료 공급이 이루어지며, 특히 원료 공급규모는 향후 ‘1차 치료제’ 승인 시 ‘2차 치료제’에 10배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양약품은 사업초기에는 알팜社에 ‘슈펙트’ 원료만을 공급한 후, 시장 진입 시 ‘슈펙트’ 완제품도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연 1조7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알팜社(R-Pharm)는 러시아 제약회사 중 1위 기업으로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 겸비로 러시아는 물론 유럽권 선두기업으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으며, 1세대 백혈병 치료제를 수입· 판매한 노하우가 있어 2세대 약물인 ‘슈펙트’의 러시아 시장 확보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2세대 약물만의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1세대 약물의 내성환자와 백혈병 초기 진단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처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알팜社가  '슈펙트' 러시아 판매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팜社는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슈펙트’ 매출의 증가와 성공을 자신하고 있으며, 러시아 주변국 진출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제품과의 간접 비교결과, 우수한 유효율을 보여 정부로부터 신약기술력을 인정받은 일양약품 '슈펙트'는 러시아, 중국, 터키 등 지속적인 런칭을 이어가면서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첫 번째인 대한민국 오리지널 신약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과 함께 창조경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내년 2월 말에 ‘1차 치료제’를 위한 모든 임상이 완료되면 전 세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처방을 위한 공급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현재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일양약품 ‘슈펙트’, 노바티스 ‘닐로티닙’, 브리스톨 ‘다사티닙’등 2세대 약물로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각 2세대 약물마다 약효의 특이점을 갖고 있어 환자상태에 따른 처방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

특히, ‘슈펙트’는 2세대 약물 중 제일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백혈병 치료제로 자리 매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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