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신주 91만6309주 다음달 24일 상장 예정

보타바이오는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증은 지난해 11월 보타메디와 공동사업 계약체결을 성사시켰으며, 공동 임상 및 신약개발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따라서 바이오신규제약사 인수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이뤄진다. 발행 신주는 91만6309주이며 다음달 24일 상장 예정이다.

플로로놀은 신약물질 씨놀을 원료로 한 치매치료제(PH-10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을 통과한 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타바이오는 PH-100 기술에 대해 임상실험·신약개발·한국 FDA 승인을 받은 PH-100을 활용한 상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권리를 갖게 됐다.

이로써 보타바이오는 PH-100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치료제·당뇨합병증 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임상 완료 후 결과물에 대해서 아시아 전역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게 된다.

보타바이오 관계자는 “플로로놀과의 제약사업 라이선스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바이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해당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및 임상, 사업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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