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보건당국 정책 방향성으로 체질 개선 될 듯

최근 3년간 대형제약사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보건당국 정책 방향성에 따라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턴어라운드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투자성과 도출가능 낙폭과대 대형 제약회사 주목’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2년 4월 약가 인하 이후 원외처방액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보건당국의 정책이 바뀜에 따라 대형 제약사의 성과 도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전체 제약회사 원외처방액 7981억 원(+4.0% y-y)이다. 그 중 상위 10대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은 1755억 원(-1.0% y-y)을 기록했고 ▲M/S 22.0%(-1.1%p y-y) ▲영업일수별 12월 전체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은 363억 원(-0.7% y-y) ▲원외처방액 80억 원(-5.5% y-y)으로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보건 당국은 지난 2013년 제약산업 5개년 종합 계획 발표를 통해 ▲R&D 1조7000억 원 ▲M&A 2조3000억 원 ▲인프라 구축 5200억 원 ▲수출 2400억 원을 포함해 5조원 투자 계획을 천명했다며 보건당국 정책 방향성은 약가 인하 및 리베이트 규제를 통한 제약산업 내수 탈피, 산업 재편 유도, R&D, M&A, 수출 육성을 통한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건당국 정책 방향성으로 대형 제약회사의 경우 R&D 투자 및 수출 확대, M&A 및 신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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