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기준 21% 성장한 370억 예상…올해 13% 성장 목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글로벌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박카스의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박카스 매출은 기존에 출시한 캄보디아, 미국, 필리핀, 몽고 등에서의 성장과 과테말라, 가나에서의 신규 런칭으로 2013년 305억 원에 비해 21% 성장한 약 37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현지 파트너사의 노력과 TV광고, 옥외 간판,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통해 2009년 최초 진출 이후 2011년 52억 원, 2012년 172억 원, 2013년 277억 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위해 제2, 제3의 캄보디아를 만들어 나가고자 올해 각 나라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새롭게 런칭한 중남미의 과테말라에서는 지난 11일(현지시간)에 파트너사인 앨리멘토스와 함께 ‘제 1회 박카스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1,700명의 과테말라 사람들에게 박카스 로고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위한 트로피, 상금, 상품 등 약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무대 이벤트를 열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박카스를 홍보했다.

발매 2년 차를 맞은 베트남에서는 TV광고를 포함해 6월에 예정된 세계 테니스 선수권 대회 후원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도 3월 전국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무에타이 대회, 레이싱 대회 등을 후원함으로써 박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는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동유럽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신규 발매를 목표로 파트너사 선정 및 제품 TV광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종빈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전무는 “동아에스티의 올해 박카스 글로벌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13% 이상 예상하고 있다”며 “전세계 7조 원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우뚝 서기 위해 진출 국가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카스는 1963년 현재의 드링크형태로 국내에 변경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182억 병 판매되었다. 지금까지 팔린 길이를 더하면 54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박카스 신화’라는 말까지 만들어 내며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잡은 박카스가 이제 세계인들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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