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병․의협 정책협의 통해 기요틴 정책 검토… 잘못된 정부정책 규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0일 3차 병·의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과 관련 직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그릇된 정부정책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에서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대응방안 논의 등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정부가 직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을 쏟아내는 것과 관련 적극 대응키로 협의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처하기로 했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의협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으며, 병협과 의협의 의견 차이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국민 건강과 직역간의 화합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병협 간 공조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직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의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고 밝히며, “이제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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