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매 후 10년간 3000억 규모 공급 예정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량신약 '올로스타'가 미국 오토텔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올로스타’는 세계 최초로 ARBR계열의 올메사탄(Olme sar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지난해 올로스타 매출액은 60억원이다.

이로서 오토텔릭은 미국, 캐나다 등 올로스타 공급 및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2019년에 발매할 예정으로 대웅제약은 미국 발매 후 10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올로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종옥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의 우수성을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의미”라며 “미국의 수출 계약을 통해 유럽 및 전세계50개국 이상에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텔릭사는 치료적약물농도검사(TDM) 기기 등 여러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분야별 R&D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이오텍 기업으로서 미국 내 신약 및 개량신약의 성공적 임상 및 개발 경험을 보유한 회사이다.

오토텔릭사의 국내 대리인인 HCC코리아의 김태훈대표는 “대웅제약의 우수 개량신약과 오토텔릭의 미국 내 연구개발, 상업화 역량의 콜라보레이션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로 유병율이 높은 데 반해 이 중 22%가 혈압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불응성 고혈압 환자이고, 그 중 50%는 고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