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 치료제 사업 강화

미국 머크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신생 바이오기업 NGM에 지분 투자와 제휴 사업을 위해 4억5천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양사 발표에 따르면 머크는 NGM 지분 15%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일단 9천400만불을 지급한 뒤 나중에 1억600만불을 추가 지급하며, 이와는 별도로 향후 5년간 매년 5천만불을 NGM의 R&D 비용으로 지급한다.

이들 비용에는 NGM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이 제품화되었을 때 NGM이 받는 로열티는 미포함되어있다.

NGM은 ‘NGM282’로 알려진 신약 후보 물질이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중기단계에 들어가면서 주목받고 있는 임직원 수 80여명의 신생 바이오기업이다.

이번 발표 전까지 NGM이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지분투자 금액은 1억8천만불이다.

머크사 관계자는 “ 이번 투자로 당뇨병,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만성 질환 치료제 사업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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