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분석...정신과의약품 성장잠재력 강조

최근 들어 정신신경용제 및 치매치료제의 제품군을 강화해 오고 있는 환인제약에 대해 정신과 약품의 고성장 잠재 가치를 평가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SK증권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사업구조가 정신과에 집중되어 있는데 향후 한국에서 정신과 치료제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다. 국민건강증진법으로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예상되어 정신과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고, 정신과 치료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개선될 것이다. 정신과 부문에서 국내 1위 업체인 이 회사의 성장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액은 2012년 대규모 약가인하, 2013년 200억원 내외의 우울증 치료제 상품 매출 중단 등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작년부터는 우울증 치료제 제네릭 출시와 상품매출 추가로 매출이 다시 고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도 보톡스 상품(연간 200억원 내외 매출 기대) 매출 가세로 외형성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 추이 관련 실적 분석에 대해서는 “정신과 약품 고성장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 상승했으나, 금년 1분기에 주가 정체로 시장 관심에서 소외되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보톡스 매출이 50억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정신과 약품 매출도 10% 내외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20.5% 증가한 35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외형증가에 힘입어 6.2% 증가한 6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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