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분석...“매출액 안정적 성장” 예상도

말라리아 진단시약 등을 제조하는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동사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 이유는 “자동화 공정 확대를 통한 말라리아 RDT(신속진단키트 : Rapid Diagnosis Test) 제조원가 절감 노력 지속, 하반기에는 말라리아RDT 진단키트 사이즈 축소에 따른 재료비 절감, 수익성이 좋은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 한 애널리스트는 "동사 매출액은 하반기에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말라리아 진단제품 입찰시장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등의 신제품 매출발생이 3분기에 시작되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기대되는 주가 모멘텀은 말라리아 RDT 제품의 2015년 성장세 전환, G6PD RDT 제품의 하반기 매출 가시화 전망, 2015년 신규제품 출시 기대 등"이라고 전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02년 설립되었으며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 암컷에 의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열병으로, 한 해 약 66만명이 말라리아에 의해 사망하고 있는 세계 10대 질병 중 하나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말라리아 진단은 현미경 사용이 힘든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동사는 WHO가 2008년부터 발표하는 품질 평가 보고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말라리아 정책은 치료우선 정책에서 확산 방지(Malaria Control) 및 진단(Diagnostics) 우선 정책으로 그 기조가 재차 전환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진단 키트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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