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4월 자생의료재단과 해운대 자생 의료진이 청도군 지역 농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한 것이 인연이 돼 농촌 일손 돕기까지 나서게 된 것이다. 재단 임직원과 해운대 자생 의료진은 당시 노인지역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의료상담, 침 치료, 의료품 전달 등 의료봉사를 한바 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쭉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청도군은 국내 대표적인 초고령사회 지역으로 면적은 서울시의 1.2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약 4만4000명에 그쳐 늘 농촌일손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