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늘(23일) 2015 핑크고신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유방센터 유동원 교수의 유방암 강의와 유방암에 대한 의학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스티커북으로 배우는 유방암 강좌’ 부스가 설치되어 유방암에 대해 환자 및 보호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2부 순서로는 작은 문화콘서트가 이어졌다. 색소폰 연주자 버디킴, 비주얼레이디, 부채춤무용단과 고신대복음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복음합창단이 유방암 건강강좌 참석자와 환우들을 위한 무대가 장기려기념 암센터 로비를 가득매운 환우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공연을 선보였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1991년 미국 뉴욕에서 유방암 생존환자들의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 주최측이 참가자에게 핑크리본을 나누어 준 것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한국유방암학회가 매년 10월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국내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을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하여 한국유방암학회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매년 고신유방암동호회인 핑크고신과 함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국민 핑크리본 유방암 건강강좌, 핑크리본 자선콘서트, 힐링야유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환우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어제 열린 전국 마라톤대회에는 46만명이 참가하는 등 핑크리본 행사가 대표적인 CSR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유동원 교수는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대처할 경우 생존율이 98%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정기검진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가진단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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