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감 줄이는 안경렌즈, 시력보호 액정필름, LED 조명·시력보호 모니터 등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들여다보고,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는 노트북이나 PC, 집에서는 TV……. 눈이 쉴 새가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가 97만 명에서 214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이 피로한 환경에 오래 노출됐기 때문으로, 시력 저하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시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다. 블루 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가진 청색빛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등 각종 안질환과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한 광선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작은 크기에 밝은 화면으로 인해 눈의 피로도를 더욱 가중시킨다. 최근 들어 시력보호와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니콘 릴랙씨 안경렌즈, 편안한 시력 유지 기능
니콘안경렌즈는 현대인들의 눈의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니콘 릴랙씨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렌즈로, 디지털 기기로 인해 피로한 눈을 보호해준다. 릴랙씨 스마트, 릴랙씨 PC, 릴랙씨 네오 라이트, 릴랙씨 네오, 릴랙씨 네오 수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눈의 피로감을 줄인 ‘트윈 기술(Twin Technology)’을 적용했고 유해광선인 블루 라이트와 UV 코팅 차단 등이 적용돼 착용자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릴랙씨 스마트는 15~39세까지 디지털 기기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릴랙씨 PC는 30~39세까지 조절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해 피로도가 높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개인마다 다른 조절력을 고려한 개인맞춤형 릴랙씨 네오 시리즈는 네오 라이트, 네오, 네오 수퍼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 릴랙씨 네오 시리즈는 조절력에 따른 눈 피로도 완화는 물론 개인마다 다른 얼굴형에 따른 광학적 수차를 최적화하여 보다 선명하고 편안한 시력과 새로운 안경렌즈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제공한다는 게 니콘 측 설명이다.

니콘렌즈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니콘 릴랙씨 시리즈는 블루 라이트를 차단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안경렌즈"라며 "장시간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환경이라면 편안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릴랙씨 시리즈를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엔 시력보호 액정필름이 제격
하루 평균 2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을 접하는 현대인들에게 시력보호 액정필름은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폰조이의 시력보호(쉴드아이)필름은 스마트폰에서 발생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스마트폰에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업체 측은 블루라이트컷필름은 블루 라이트 차단은 물론 빛 확산 제어로 난반사를 방지해 눈부심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액정필름은 극세사 크리너, 먼지제거 스티커, 거치탭 등으로 구성돼 쉽게 부착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경을 바꾸자…LED 조명·시력보호 모니터도 대안
아예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도 눈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3M 편광 여과패널이 장착돼 눈부심을 방지하는 3M 파인룩스 LED 스탠드는 5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끈다. LED 광원사용으로 기존 인버터 스탠드의 깜빡임 현상이 없고 시력을 보호함은 물론 눈의 피로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업체 측은 주요 스크린 제조기업들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시력 보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필립스의 시력보호 모니터는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을 갖춰 편안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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