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치료는 물론 튀어나온 디스크 복원까지 가능해 한번 시술로 효과는 오래 유지

태현석 원장
최근 스마트 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로 20~30대 사이에서 VDT 증후군에 의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VDT 증후군이란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직업병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목 통증, 허리 통증, 어깨 통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데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목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 상부에 통증이 나타나고 발병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척수에 손상을 줘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올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 치료, 경추부 견인 등의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주파수핵성형술이 있다.

고주파수핵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디스크가 발병한 부위에 삽입해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 내의 신경만을 열로 파괴시켜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통증 치료는 물론 디스크의 일부를 복원시키고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효과도 있어 한번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4년 독일에서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수핵성형술을 받은 환자를 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강도나 척추 기능 장애 지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에 대한 탁월함을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고주파수핵성형술은 절개 없이 20분 정도의 짧은 시술로 고령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 태현석 원장은 “최근 VDT 증후군(컴퓨터 관련질환)으로 젊은층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적인 목, 어깨 통증과 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주파수핵성형술은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짧고 간단한 시술로 치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통증개선 효과까지 보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