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가 처음으로 본사 차원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한국 소비자에 공식 사과했다.

라케시 카푸어 레킷벤키저 그룹 글로벌 CEO는 22일 영국 본사를 방문한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위원들과 피해자 가족 7명과 면담에서 준비한 사과문을 통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고 이날 외신은 전했다.

사과문에서 카푸어 CEO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건강상 고통과 사망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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