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반복 투약 후 환자가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종합병원이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22일 광주지법은 환자 A씨의 유족이 광주의 한 종합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 두통 증상으로 이 병원을 방문, 지주막하출혈·중대뇌동맥류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사망하는 경우에까지 이르렀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