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4일부터 더치커피와 질소커피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가열 추출 방식의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의 위생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비가열 추출 방식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실온에서 짧게는 4, 5시간 길게는 8시간 이상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것으로 이렇게 만든 커피가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가열 추출 방식 커피의 미생물 검사(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게네스)와 함께 영업장 청결 등 종합적인 위생 점검에 나선다.

또 커피전문점 이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 전체 위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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