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찰은 사무장 한의원을 차려 거액의 요양 급여를 챙긴 일당과 명의를 빌려준 한의사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사무장병원 관련자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명의를 넘긴 한의사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의사 B씨로부터 명의를 받아 한의원 2곳을 차린 뒤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등으로부터 모두 30억원 상당의 요양 급여를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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