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염성 의료 폐기물을 법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처리한 병원 등 19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8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병원 12곳, 대형 요양병원 6곳,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1곳 등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4∼5월 점검한 시내 병원과 대형 요양병원 100곳 가운데 18곳에서 의료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시는 환자의 분비물을 의료 폐기물로 보관·처리하지 않은 병원과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등 7곳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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