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마진열 박사 연구팀이 한약재로 쓰이는 말린 귤껍질 ‘진피’ 추출물이 암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근육과 체중 감소를 줄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피는 귤나무의 열매껍질을 말린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서 의료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의학에서 진피는 비장·위장 등 소화기를 보강하고 소화불량, 식욕감소, 구토, 구역질을 다스리는데 처방되며 이와 함께 항염, 항바이러스, 항비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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