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2009년부터 마을별로 운영하고 있는 '예쁜 치매 쉼터'가 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쉼터 운영에 대해 133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지기능 향상, 정서 상태 호전 등 효과가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시간·장소 인지력, 기억력 등 간이정신상태 검사(30점 만점)에서 쉼터 참여자(치매 환자·인지저하·고위험군)는 인지기능이 평균 19.26점에서 20.30점으로 1.04점 높아졌다.

이에 반해서 쉼터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은 16.07점에서 15.83점으로 0.24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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