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80대 노부부가 지난 2일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근육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아내는 호전되지 않은 채 지난 8일 숨졌고 남편은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해당 병원은 이들 부부에게서 벌레 물린 자국이 발견됐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등 SFTS 증세가 있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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