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월 1일 센터장을 임명했다. 새롭게 취임하게 된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다.

▲ 한창수 센터장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창설된 기관으로, 2011년에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거하여 자살예방 인력 교육과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 등을 담당한다.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한창수)은 우울증, 스트레스장애, 기억력 장애, 치매를 전문으로 진료하며, 질병통제본부 국가건강영양조사 우울증 자문위원과 보건복지부 치매예방수칙 개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공은 우울증-자살 및 인지기능장애로 국가건강영양조사 및 국가검진 우울증 평가도구(PHQ-9) 한글판 개발자로서 자문위원 활동 중이며,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서 생존자 진료 및 안산트라우마센터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하였다.

또한, 유럽 정신의학자들과 함께 “울분 Embitterment”라는 제목의 서적을 공동으로 발간하면서 울분장애의 개념을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외상후 울불증상”척도를 발간하고, 외상후 성장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한창수 센터장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기반으로 자살예방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한국사회는 빠른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극심한 경쟁과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외로운 사회, 경쟁사회, 피로사회, 탈진사회 등 다양한 닉네임을 가지게 되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고자 하며, 사회의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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