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임상시험 계속 진행 완료 예정

베링거인겔하임이 성욕감퇴장애(HSDD, 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치료를 위한 연구 약물인 플리반세린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중요하고 공인된 의학적 상태인 HSDD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플리반세린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상황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회장인 안드레아스 바너(Prof. Andeas Barner) 교수는 “이미 개발이 많이 진행된 만큼 회사로써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우리는 여전히 HSDD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플리반세린의 긍정적인 이익-위험 비율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허가 당국의 답변과 플리반세린의 허가를 위해 요구되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추가 질문들을 고려해 회사는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정기적으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검토해 그에 따라 우선 순위를 갱신한다.
 
지난 6월 폐경 전 여성을 위한 성욕감퇴장애(HSDD) 치료제로서 플리반세린의 신약승인신청(new drug application, NDA)건을 논의하기 위해 생식보건약품자문위원회(The Reproductive Health Drugs Advisory Committee)가 워싱턴에서 열렸으며, 이 때 위원회 멤버들은 플리반세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다 더 지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말 미국 FDA는 신약승인신청에 대한 검토 결과 회신 서안(Complete Response Letter)을 발행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HSDD에 대한 연구, 개발, 교육 활동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공헌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회사는 학술 단체 및 HSDD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지식축적을 위해 가장 많이 진행한 두 개의 임상시험은 완료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상 연구 및 글로벌 전략 리더인 마이클 샌드(Michael Sand) 이사는   “HSDD와 치료방법에 대한 더 깊은 이해는 계속해서 필요하며, 우리는 이 같은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데 있어 베링거인겔하임의 연구가 밝혀낸 지식이 과학 및 의료 단체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 파이프라인의 광범위한 치료 영역을 고려할 때 베링거인겔하임은 뇌졸중 예방, 당뇨 및 항암제와 같은 다른 영역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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