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마음 담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We路캠페인'을 시작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3일 별관 9층 강당에서 환자·보호자·교직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We路캠페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We路캠페인은 환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늘리고, 병원 안에서 환자·보호자·교직원이 서로에게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올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환자에게 안전과 신뢰를, 동료에게 배려와 존중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환자와 직원 모두가 위로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의 시스템, 시설,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혁신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We路’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의미 ▲건강·행복·만족감 등이 상승한다는 의미 ▲고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We)의 길(路)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We路캠페인 론칭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및 본 행사로 진행됐다. 사전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위로와 감동을 담은 메시지를 적은 ‘We路나무’를 만들었으며, 위로를 콘셉트로 한 사진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시행해 환자와 교직원에게 캠페인의 동참을 독려했다. 식전행사에서는 다과 행사와 즐거운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연예인들의 캠페인 축사 영상, 환자가 또 다른 후배 환자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 영상 등을 시청하며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병원장은 “We路캠페인 론칭 행사를 통해 병원은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환자는 병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환자가 위로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We路캠페인의 첫 행사로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은 수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에도 중증도가 낮아 비싼 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환자를 찾아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