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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10% 약물조절 어려운 난치성강동성심병원 이재영 교수,‘면역학적 천식치료’새 희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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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25  12: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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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니다. 일상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조절’을 이루는 것이 그 목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질환과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일상생활에 부작용 없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천식치료의 수준은 어떠할까.
 
천식치료 지침에 따른 흡입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항진제 등 약물 치료로 상당수의 환자에서 기관지 천식 조절이 잘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 증상조절이 안 되는 환자들도 상당수다. 이들은 경구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을 호소하고 있다.
 
또 천식의 잦은 악화와 심한 증상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또 점점 난치성이 많아지고 있는 미래 천식환자들에게는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정말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8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심포지엄’에서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재영 교수는‘면역학적 천식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천식치료방법들이 무엇이 있는지, 현황은 어떠한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난치성 천식환자 10%…새 치료법 필요성 대두

‘천식이 조절되고 있다’는 것은 천식증상이 거의 없게 하고 신체활동 제한이 없어야 하며, 천식증상의 급성악화는 아예 없거나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정도까지만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국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의 환자가 천식치료가 비교적 잘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천식조절질문지(ACQ:Asthma control Questionnaire)를 사용한 조사결과를 보면 약 20%의 환자만이 조절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럽과 북미에서 시행한 연구결과(the INSPIRE study: 2004년 유럽과 북미의 11개국에서 3415명의 흡입스테로이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74%의 환자는 매일 호흡곤란으로 증상완화제를 사용해야 했고, 51%는 천식조절이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이재영 교수는 “실제로 꾸준히 혹은 자주 경구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만 천식이 조절되던지, 아니면 이런 약물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천식 환자가 일반적 통념보다 많다”며 “이는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모두 동원해도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고, 천식치료에 효과적인 새 치료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GOAL연구(천식 조절이 잘되는 지에 대한 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3421명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시행)에서도 경구 스테로이드나 데오필린,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등 약물을 통해 조절 가능하지 못했던 난치성 중증천식환자가 10%에 달하고 있었다.   
 
◆ '항 IgE 항체 이용 치료' 등 면역학적 치료 연구 활기 

새로운 천식 치료방법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천식의 면역학적 기전을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기관지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인 알레르기염증이 활동하면서 발병하는데, 이러한 알레르기염증 기전을 인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천식 면역학적 치료는 특정 환자의 천식이 사용하고자 하는 특정 알레르기염증 기전을 원인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지천식을 여러 다양한 기전에 따라 보다 정확하게 세분화하는 작업도 필수적이다. 수년 전부터는 천식 뿐 아니라 의학의 여러 분야에서 병리나 분자생물학적 지식과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임상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면역학적 치료법으로는 ‘항 면역 글로불린(IgE) 항체’를 이용한 치료가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E형 면역 글로불린(IgE) 항체’를 차단하는 작용이다. 적응증에 있어 제한적이긴 하지만 원인 중 하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막는 약물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가 늘어가면서 개발된 것으로 이 또한 면역학적 기전을 이용한 제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생물학적 물질들이 개발 중이다. 제2형 세포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을 차단하는 방법, 염증세포가 표적장기에 침윤개발 중이다억제하는 방법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중이다.
 
전사인자의 차단으로 염증이다조절해 천식을 치료하려는 연구 역시 진행 중이다.

<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대표적 면역학적 천식치료

이재영 교수는 “여러 가지 천식의 병인에 관여하는 기전을 차단하고 조절해 치료하려는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들 중 일부는 가까운 장래에 실제 임상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약물들이 현재 천식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무기로 유용하게 사용될 날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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