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임상개시 추진, 벤처캐피탈 및 개인 투자 유치

㈜강스템홀딩스(대표이사 강경선)가 벤처캐피탈 및 개인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강스템홀딩스는 이 자금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건물을 매입해 자체 GMP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임상이 종료된 질환 중 1~2개에 대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올해 내에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강스템홀딩스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는 강경선 대표가 단장으로 있는 ‘서울대 제대혈줄기세포응용사업단’이 지난 5월 식약청 승인을 받아 하지 허혈증에 대한 임상 1상에 사용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와 동일한 것이다.

강스템홀딩스는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루트로닉으로부터 투자받은 20억원으로 10건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에 대한 소유권 및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벤처기업 지정, 중소기업청의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등 사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로 루트로닉의 지분이 하락함에 따라 강스템홀딩스는 루트로닉의 계열회사에서 제외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강스템홀딩스가 당사의 투자를 통해 특허권을 확보한 데 이어 2차 펀딩이 성공함에 따라 자체 GMP 시설 구축, 연내 임상 개시 등의 사업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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