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높은 해상도 디지털 영상 활용

필립스(대표 김태영)가 세종병원에 첫 하이브리드 수술실 솔루션을 도입,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수술실 솔루션은 한 공간에서 질환을 진단하거나 중재적 시술 또는 개복 수술까지 모두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검사실과 수술실을 오가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환자 이동에 따른 수고를 덜고 환자에 집중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최첨단 장비들이 모두 함께 설비돼야 하므로 공간적 효율성과 장비간 융합이 관건이다.

세종병원에 설치된 필립스 알루라 엑스퍼 FD20(Allura Xper FD20)은 전신의 혈관을 조영 진단하고 실시간 3D 영상을 구현하는 심혈관조영장치로 수술용 조명, 수술대 외 각종 설비와 완벽하게 융합돼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알루라 엑스퍼 FD20(Allura Xper FD20)은 기존보다 최대 4배 높은 영상 해상도를 통해 미세한 인체내부구조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방사선 튜브와 검출기가 동시에 회전해 복잡한 혈관 구조를 실시간 3D 영상으로 구현해 내며, 이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으로 치료 전에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다.

또 혈관 내 수술 중에도 원하는 어떠한 각도로도 3D 영상을 회전해 볼 수 있어 치료 상황을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정란희 이사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다양한 치료와 진단 환경의 결합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의료진이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최신 의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세종병원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도입 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첫 환자를 치료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치료 환경은 사람 중심의 필립스 철학과 부합한다”며 “이번 세종병원 구축 사례와 같이 첨단기술이 집약된 필립스의 솔루션을 통해 혁신적이고 친인간적 의료환경이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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