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센터 김완욱 교수팀, 대구∙경북지역 최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유방, 갑상선외과) 김완욱 교수팀이 23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지난 2010년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작해 100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목에 4~6cm의 긴 상처 없이 노출되지 않는 양쪽 유륜부위(사람의 유두 주위의 둥글고 흑갈색인 부위)와 겨드랑이에 1~1.5cm 정도만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미용효과가 있다.
 
또 로봇수술은 최첨단 기술로 10~15배 정도 확대된 3차원적인 시야에서 의사의 손떨림 없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회귀 후두신경과 부갑상선 보존에 용이하고 갑상선∙경부 림프절을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어 100년 넘게 진행돼 온 전통적인 절개수술만큼 암을 깨끗이 제거, 기존 수술과 대등한 치료성적과 낮은 합병증 비율을 나타내는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김완욱 교수는 고전적 절개술, 내시경, 로봇 갑상선 수술의 비교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유럽내분비외과학회(ESES)에서 발표했고 세계외과학회지(World Journal of Surgery)에 2011년 게재됐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