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하나로 미용성형부터 비만치료까지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멀티 메조 인젝터(Multi-Meso Injector) ‘더마샤인’을 출시했다.

휴온스가 직접 판매 예정인 더마샤인은 피부 속 약물전달을 위해 사용되는 주사기다.

최대 5mm 진피층에 선택적으로 약물 투입이 가능한 더마샤인은 피부 두께가 다른 얼굴, 두피, 복부, 가슴,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선택적으로 주사제를 투여할 수 있다.

주사제 교환만으로 ▲피부미백 물광주사(HA-Lifting) ▲비만치료 메조 칵테일(Meso-Cocktail)주사 ▲피부노화 방지 더마톡신(Dematoxin)주사 ▲두피관리 메조알로페시아(Meso-Alopecia)주사 등 한 개의 주입기로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피부 속 진피층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는 미세침 치료 (Micro needle Therapy System)나 1개의 바늘을 이용하는 미용 주사기(Meso-Gun)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술시 출혈 및 통증, 높은 가격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더마샤인은 회전형 5개의 멀티 니들과 시술부위를 고정하는 캡션을 장착해 시술 시간과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약물 투여량 조절과 정확한 시술부위약물 전달 등이 가능해 약물 손실과 불필요한 부위의 시술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8월부터 판매되는 더마샤인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더마샤인에 사용되는 주사제 생산 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마샤인에 사용 가능한 주사제로는 피부 미백에 탁월한 히알루론산, 필러, 주름개선제 보토리눔 톡신(보톡스) 등이 있다.

휴온스는 메디컬사업부를 통해 더마샤인의 국내 유통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7월 의료기기사업을 위해 메디컬사업부를 신설했으며, 더마샤인으로 2012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는 작년부터 미용과 비만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어,  더마샤인 판매를 위한 영업 인프라와 유통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구축된 상태다”며 “의료기기 판매뿐 아니라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약물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비만치료제와 전문의약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 이외에도 조루증 치료제, 패혈증, 뇌졸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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