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후근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경 뿌리에서부터 염증과 손상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동반하면서 해당 신경절 부위에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무엇보다도 피부병과 감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감각신경에 침범하면서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하는 것으로, 대상포진이라는 의심이 들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72시간(3일) 이내에 치료받아야 더 심한 통증과 병변을 줄일 수 있다.

대상포진은 질환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활동해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불균형한 영양 상태, 피로와 극도의 스트레스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규칙적인 수면패턴과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고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이 우선돼야 한다. 접종하면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게 되거나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다. 그래서 발병률이 가장 많은 50~60대의 경우는 예방접종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약 3배 정도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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