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암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박기범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위암환자에서 위 절제술 후 골다공증 발생에 대한 예측모델 개발’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위 절제술은 위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수술 후 흡수장애, 영양불량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약 2700례와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및 건강검진센터 데이터 약 2600례를 분석해, 위절제술이 골다공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포함해 위암 수술 후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박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위암 환자의 위절제술 후 골다공증 검사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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