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판매 제휴 통한 양사 시너지효과 기대

안국약품(사장 어 진)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정해도)이 지난 9월 30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날디(성분명 Tamsulosin HCI)’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400억원 이상의 품목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2,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시케어(성분명: Solifenacin Succinate)’는 ▲절박성 요실금 ▲빈뇨 ▲요절박 같은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으로 우수한 효과와 뛰어난 내약성을 바탕으로 발매 3년차에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약 500억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지난 1일부터 개원의 내과와 의원 및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두 제품에 대한 자사의 영업경쟁력을 종합병원 및 개원의 비뇨기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해도 사장은 “개원가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마케팅, 영업의 강점을 지닌 안국약품과 협력을 통해 두 제품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안국약품 어 진 사장은 “이번 제휴가 제약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향후 양사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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