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발표

감기약을 복용할 때 음주 등은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감기약을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의약품 복용시 일반적 주의사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채기완화 성분인 항히스타민 등이 들어 있거나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 등이 들어 있는 감기약은 각 성분마다 복용 시 주의사항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콧물과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항히스타민제)’ 성분의 감기약은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 등 기계류의 조작을 피해야 한다.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엔 졸음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및 아스피린 성분 감기약도 복용 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코막힘과 기침증상 완화 성분인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은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감기약 복용 시 유의사항으로 ▲감기약은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 ▲시럽제는 매 식후 및 필요한 경우 취침 시에 복용 ▲복용간격은 보통 4시간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의사 및 약사와 상의 등을 강조했다.
 
식약청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란에서는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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