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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는 최근 C형간염 검사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그것은 18~79세 사이의 모든 미국 성인은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간염 A·B·C형 중 C형간염만 국가검진항목에서 빠져 있다. 그래서 유병률은 높지만 C형간염의 조기발견과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자각증세가 거의 없고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한 C형간염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도영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급성 환자의 70~80% 정도가 만성으로 진행
2020.06.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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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온라인수업을 하던 아이들이 속속 등교하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 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적응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방학 기간에 더해 학교에 가지 않은 시간이 더욱 길었던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창화 교수의 도움말로
2020.05.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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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 골절은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축구나 농구 등 스포츠 경기 중 하는 몸싸움, 야구공, 골프공 등 구기에 의해, 교통사고나 주먹에 의한 외상, 넘어지면서 부딪힌 경우 등 안와에 가해지는 모든 충격으로부터 발생 가능하다. 조원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안와골절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안와 주변 외상 입었다면 코 푸는 것 피해야안와 골절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사각형 모양의 뼈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안와골 내에는 안구를 포함해 안구를 움직
2020.05.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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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약물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임신 중 약물 복용은 뱃속의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질환을 악화시켜 태아나 산모에게 더 안 좋은 예후를 나타낼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임신 14주 이후부터는 약재로 인한 위험 적어임신 중 나타나는 여러 질환에 알맞은 약물 섭취해야북미나 우리나라의 자료를 보면 약 50% 정도만이 계획임신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약물을 복용한 뒤 그로 인한 기형
2020.05.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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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는 집중력 최고. 하지만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할 때는 5분도 집중하기가 힘들다. 일을 잘 하다가도 불쑥불쑥 멍해지거나 잡생각이 끼어든다.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음주량 조절이 안 된다. 계획한 일을 잘 이루지 못하고 절차에 맞게 일처리를 하지 못한다. 한 사람과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갖지 못하고 애인이 자주 바뀐다. 싫증을 자주 내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에 서투르며 매우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한다.위 증상들에 해당이 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일
2020.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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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등을 씹는 저작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기능 향상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노년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욱이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타액(침)과 함께 잘 섞이도록 함으로써 소화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빠지거나 잇몸뼈가 가라앉아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이처럼 자연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가장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이다.그러나 임플란트는 심었다고 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후 사후관리 부실이나 그 외
2020.05.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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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무관중 스포츠 경기 등이 실시되면서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접어들었다. 또 다른 언택트(비대면)의 경우로 랜선 술자리, 랜선 회식, 랜선 응원과 같은 랜선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각에서는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알코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근 언론을 통해 몇몇 기업들이 화상 채팅 앱을 이용한 랜선 회식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 회식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대체했다는
2020.05.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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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들에게 여름은 어려운 계절이다. 당뇨병 관리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 3가지가 잘 병용돼야 하는데 여름에는 입맛도 떨어지고 보양식이나 시원한 것을 찾게 되는 반면 활동량은 줄어들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오거나 식사 대신 먹는 것들로 인해 고혈당이 올 수 있다. 또한 합병증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장이선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환자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대해 알아본다.음료 갈아서 마시지 말고 생과일로 섭
2020.05.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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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전체 암 가운데 4위지만 여성 암 가운데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이다. 2017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신규 발생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는 20.3%에 달하는 2만2230명이며, 그 중 35~64세가 전체 신규 암 발생 환자 중 29.1%에 달한다.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1~2012년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중 0기 환자의 10년 전체생존율은 95.4%에 달하며, 1기 환자 또한 92.7%나 된다. 반면 3기에 들어서면 6
2020.05.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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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주름이 달라요”, “엉덩이 주름이 달라요”, “사타구니 주름이 달라요”, “다리 길이가 다른 것 같아요”이런 이유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병원을 찾는다. 이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성장하면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을 말한다.그러나 양 허벅지 및 엉덩이 부위의 피부와 연부조직들이 약간씩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에서도 얼마든지 발견되는 증상이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 방법이 어렵고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장애를 남길 수도 있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
2020.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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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노년을 떠올리다보면 피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촉발된 병적인 노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나타난다. 또한,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면 경과를 변화시키거나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상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치매 VS 경도인지장애 VS 주관적인지장애의 차이인지기능이란 인간이 외부 세계의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과
2020.05.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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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말하는 100세 시대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는지가 핵심이다. 이에 은퇴 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활기찬 삶을 추구하는 노년층,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다가올 황금연휴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좋은 기회다. 하지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무리한 활동보다는 건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삶을 즐기기 위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 바로 건강이기 때문이다.특히 나이가 들면 치아에 하나둘씩 문제가 생긴다. 무엇보다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를 잃으면 먹는 즐거
2020.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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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신학기가 됐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컴퓨터모니터 화면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처럼 맘 놓고 밖에서 뛰어놀지도 못하고 장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다 보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특히 오랜 시간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대전을지대학
2020.04.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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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는 최근 양치질을 하면서 찬물로 입을 헹구다가 갑자기 시린 느낌을 받았다. 충치도 없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잘 먹을 정도로 치아는 튼튼하다고 자부해 오던 터다. 처음에는 찬물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만 잠깐 시리더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불편해져 찾은 병원에서 치경부 마모증 진단을 받았다. 이경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아의 목 부
2020.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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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과 동시에 날씨도 완연한 봄 기운을 보이면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세도 저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집 밖으로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스크를 쓰고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밀집지역을 피해 자연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건강염려증 혹은 건강무심증이라는 말을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건강이라는 하나의 지표를 두고 그에 따른 생각이나 반응이 자석의 양극처럼 한쪽 면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상태를 뜻한다.건강염려증은 질병이나 장애 정보에 집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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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중 노인이나 임산부와 같은 취약계층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일반인에 비해 치료 과정이 까다롭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앞서지만 현재까진 수직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출산 후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모유수유나 생활 속 감염의 위험이 있어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또한 임산부는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치아 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 치과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2020.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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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 맥박수는 분당 60~100회로, 맥박수가 분당 50회 미만이면 서맥, 분당 100회 이상이면 빈맥이라고 부른다. 부정맥이 위험한 이유는 종류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부터 실신이나 심장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의 도움말로 일교차가 큰 봄에 더 취약한 심장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부정맥을 일으키는 내적요인으로는 모든 심장질환과 만성폐질환이 꼽힌다.
2020.04.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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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역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심해지면 폐렴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감소로 인해 치주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호흡기 질환인 폐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일본 큐슈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이 노인 697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폐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치주질환
2020.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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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은 남성 호르몬과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률이 낮은 질환이지만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환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0년 1,365명에서 2019년 2,337명으로 71% 가량 증가했다.고환암은 20~30대 환자 비중이 높은 데다가 증가폭도 전체 연령 대비 큰 편이다. 문제는 이 환자들이 향후 결혼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암 치료와 함께 치료 후 가임력 보존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차
2020.03.2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