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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주 졸리고 의욕을 잃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청소년기 학생들은 이맘때 특히 피로감을 호소한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따뜻한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춘곤증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이 같은 계절성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 수면 부족은 학업에는 물론 성장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계절성 질환인지 수면장애 증상인지 구별‘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춘곤증은 겨우
2023.05.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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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더불어 초여름 같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취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주취 관련 신고 및 범죄를 근절하려면 처벌강화뿐만 아니라 법적 체계를 통한 실질적인 단주 교육 및 치료가 적극 병행되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취 범죄의 심각성은 경찰청 통계만으로도 간단히 알 수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 건수는 97만6,392건으로 2021년(79만1,905건)보다 18만 건 이상 치솟았다.주취 범죄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를
2023.05.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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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5월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발표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대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해당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30대 젊은층 환자도 크게 늘어 나이가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국민병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701만명으로 2017년의 약602만명에 비해 16.5%나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증가율
2023.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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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이나 장면 등을 가리켜 클리셰라고 한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는 빼놓을 수 없는 클리셰가 많은데 그중 인물의 갈등장면에서 흔히 등장하는 것이 머리가 아프다며 빈혈을 이유로 드는 장면이다. 이처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할 만큼 우리에게 이유 없이 어지러움을 느끼면 흔하게 ‘빈혈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빈혈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빈혈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60만 4,834명에서 2022년 67만
2023.05.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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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 A씨는 최근 심한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며 심할 때는 바로 옆에서 자신의 심장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근처 내과를 찾았다.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A씨는 정상 소견을 받고 안도감이 들기보다는 의사도 발견 못한 심장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것은 아닌지 나쁜 생각이 들고 여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불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었다.이 모습을 본 지인이 평소 예민한 성격 탓에 신경이 곤두서 있어 힘들어 보인다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2023.04.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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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휴일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트래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대중적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지형을 두 발로 오르고 내리다 보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관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봄철 산행 시 경사지고 미끄러운 등산로를 걸을 때 많이 발생하는 무릎 관절 질환은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내측과 외측에 각각 반달모양처럼
2023.04.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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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월부터 찾아온 초여름 날씨와 비의 영향으로 모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모기는 일본 뇌염, 필라리아, 뎅기열, 황열,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의 매개체이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흔히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국내에서도 발생빈도가 매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오는 25일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흔히 동남아 및 아프리카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에
2023.04.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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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과 꽃샘추위가 번갈아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봄날에는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곤 한다. 오후만 되면 밀려드는 졸음은 물론 잦은 피로감과 의욕상실 등의 증상을 겪으며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등 다양한 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특히 이런 시기에 찾아오는 춘곤증은 몸에서 면역력 저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그 이유는 겨울 동안 항상 낮은 기온에 적응되어 있던 몸이 급격히 바뀌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근육, 혈관, 교감신경 등 여러 기관에서
2023.04.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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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 재활의학과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장애인의 날 재활의학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며, 다시보기는 강좌 후 일주일간 가능하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지 교수가 ‘성인 뇌성마비 환자의 연하곤란’, ‘온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재활의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또 위장관외과 유한모 교수가 ‘위루관 무섭지 않아요’를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했다.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
2023.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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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장애는 물론 통증과 성기능장애 등을 동반해 우울과 불안 등 정신적 문제도 유발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화증상으로 여기거나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꺼리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성인 남성이라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전립선 건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약25만명인데, 20대(36,747명)에 급증하기 시작해 30대 (52,206
2023.04.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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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E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는 A형, B형, C형 등 다른 간염 바이러스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2,000만 명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 중 16.5%는 증상을 동반한 급성 간염으로 이어졌으며 2015년 기준 44,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비교적 뒤늦은 2020년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2023.04.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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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은상수 척추내시경센터장은 온라인 구독 플랫폼 클래스 101에서 척추 강좌 온라인 클래스를 공개한다.이번 새롭게 공개된 클래스는 4월 19일 공개되며, 5월 10일에는 목디스크 강의가 공개된다. 클래스 101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의사가 직접 강의하는 콘텐츠인만큼 구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및 최신 치료법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등 실제 목디스크 및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2023.04.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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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주춤하며 마스크를 벗자 그 동안 잠잠했던 호흡기질환이 고개를 들면서 감기 환자가 급증했다. 최근 변덕스런 날씨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꽃샘추위로 인한 큰 일교차와 황사 및 미세먼지 증가로 감기 등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고 당부한 바 있다.4월10일 이후 강한 바람과 함께 병원 호흡기내과 진료실에는 극심한
2023.04.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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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기온과 날씨가 이어지며 새롭게 부부가 될 이들의 앞날도 따스하게 비춰줄 웨딩 시즌이 찾아왔다.봄을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까지 이어질 본격적인 웨딩 시즌에 앞서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들은 가장 빛나야 할 결혼식 당일을 위해 D-day를 세어가며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 등 외모 가꾸기에 돌입하고 있다.그러나 드레스 투어, 웨딩 촬영, 상견례 등 숨 가쁜 일정이 계속되는 와중에 결혼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시간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 등을 실행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또한 단기간 안에 관리하고자 급하게 식단관리를 하다 보
2023.04.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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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 질환 치매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실종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일반인에 비해 치매로 이환 될 가능성이 10배 가까이 높아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이상 징후에 각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 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17년 약 46만 명에서 2021년에는 60만 명을 넘어섰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7년 약 18만 명에서 2021년 30만 명으로 증가했다. 정상인이 뇌의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겨 치매를 앓는 경우
2023.04.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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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은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이다. 80년대를 대표하는 SF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와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이 파킨슨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가 2018년 120,977명에서 2021년 131,548명으로 8.7%증가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
2023.04.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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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돌연사의 주범이 있다. 바로 급성심근경색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 심근경색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최근 중국 황사가 심해지면서 미세먼지량이 급속이 증가해 이로인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 호흡기질환과 함께 심혈관게 질환 역시 조심해야 한다.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 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2023.03.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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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질환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21년 통계 연보에 따르면 본원(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위내시경을 받은 수검자 618천명 중 위장질환에 대한 유소견률이 92.2%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이 93.9%, 여성이 90.7%로 나타났다.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이나 체한 느낌이 든다면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생활화되어 있다면 각종 소화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이 중에서도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이다
2023.03.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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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여, 38세)는 며칠 전부터 업무 중 무릎이 시큰거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평소 의자에 앉아 업무를 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을 쓰는 일이 거의 없는데도 무릎을 굽히고 있을 때 통증이 있고 펴고 있을 때는 오히려 괜찮아져 한동안 다리를 펴고 업무를 볼 정도였다.A씨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업무가 아닌지라 며칠 지나면 괜찮을 거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가까운 병원 관절센터를 방문한 결과 ‘무릎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무릎 관련 질환은 흔히 노
2023.03.28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