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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어김없이 새 학기로 인한 단체생활 증가로 감염병에 대한 주의 안내문들이 많아진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감염병 발생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감염병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인플루엔자, 홍역, 수족구병, 이하선염을 들 수 있다.특히 겨울철 실내생활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주로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볼거리라 불리는 이하선염은 파라믹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
2023.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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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는 2018년 159,388명에서 2021년 167,905명으로 5.3%가 증가하는 등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육식 섭취의 증가, 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부족, 폭식, 폭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전체 암 중 13.2%의 비율을 차지하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등이 있다.대장암은 여성보
2023.03.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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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혈관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질환은 겨울 막바지인 2월에 환자수가 감소했다가 3월에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월 환자수는 334,160명으로, 2월 대비 약 3만 5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봄철 환절기에 심혈관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바로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며 10℃ 이상 차이가 나는 큰 일교차 때문. 기온차가 커지면 혈관기능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2023.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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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면서 가장 잘 다치는 관절 부위가 무릎 관절이다. 무릎 관절이 잘 손상되는 이유는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연골판 손상’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모양의 연골판(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현상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 될 수 있다.발생 원인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한다거나
2023.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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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알코올 의존증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주로 생기는 병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달리,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다수가 알코올 의존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자주 찾고 있다.이는 젊은 여성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취업난 등의 어려움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음주’를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2022년 다사랑중앙병원 신규 입원환자 547명(남자 447명·여자 100명) 통계를 살펴봤다. 예상대로 남자는 60대(91명)가 가장 많고, 그 다음 40대(81명), 70대(
2023.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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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인의 도전자가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일반인이 등장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각종 OTT와 SNS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환상과 욕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SNS를 통해 대중적 인기와 유행을 선도하는 인플루언서가 증가하면서 그들의 바디프로필과 식단 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과거에는 바디프로필이라고 하
2023.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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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는 두통의 종류는 국제두통질환분류에 의하면 250개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 두통은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과 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특히 특정 양상의 두통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누구나 겪을 수 있는 편두통은 찌르듯이 아프거나 지끈지끈하다라고 표현되며, 뇌에는 큰 문제가 없이 일어나는 두통이다. 그러나 머리가 탁하고 터질듯한 느낌이고, 일반적인 진통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며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뇌건강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특히 뇌
2023.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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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전반적으로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노화라는 큰 범위 내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노인의 근감소증 역시 노화라는 요소를 고려한 치료 방법만이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현대 의학은 인류가 19세기 말 미생물을 발견하며 우리 몸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약으로 치료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배가 아프면 배 아픈 약, 혈압이 높으면 혈압 떨어뜨리는 약, 이런 식으로 어떤 현상이 있으면 그 현상에 대한 치료를 위해 약을 적용하는 것이다.신약 개발도 이런 개념으로 이뤄진
2023.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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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코로나19 유행과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의 시기로 고령층의 면역력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젊은 층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아 겨울철은 특별히 면역력 관리에 나서야 한다.최근 통계(1월5일 기준)를 보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331명으로 59.6%에 달했다.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인구 10만명 당)은 917명으로 치명률(1.98%)과 함께 연령 중 가장 높다. 70대는 198명(치명률 0.46%), 60대는 51명(치명률
2023.02.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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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된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뇌전증은 발작을 일으키는 간질로 불리며 오해와 편견이 더해져 환자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병역기피에 뇌전증이 악용되며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병원을 찾은 뇌전증 환자는 14만8293명이었으며, 그 중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 약20%로 나타나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뇌전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
2023.02.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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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인 약 815만명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에는 25.5%인 1,30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체 건강이 저하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는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화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약 10~15%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를 완치하는 방법은 없기에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치
2023.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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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급작스레 불어 닥친 한파가 잦아들고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도 지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은 분주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를 깨워 봄을 건강하게 맞이 할 수 있도록 유용한 건강법을 배워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한의학에서는 봄을 기운이 움트는 ‘생(生)’의 계절로 본다. 하지만 봄철 공공의 적인 ‘춘곤증’도 고개를 내미는 시기다. 춘곤증은 규칙적인 수면을 방해해 일상을 무너뜨리고 건강을 해친다. 이는 ‘불면증’, ‘늦잠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
2023.0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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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1일부터 뇌와 뇌혈관 MRI 보험 적용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신경과에 가면 MRI검사를 꼭 한번 받아보라고 주변에서 많이 권하고 있다. 이 좋은 검사를 그 동안 못 받았는데 이제부터 기존 가격의 1/4 비용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니 당연히 이 검사를 받고 싶어 한다.이런 이유로 신경과에 MRI검사를 받으려고 내원하는 환자가 급속히 늘었다. 하지만 보통 흔하게 호소하는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MRI검사가 급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뇌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데도 MRI를 원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증가해
2023.0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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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주부 A씨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기침을 시작해 가슴이 철렁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다보니 혹시나 코로나19에 재감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되어서였다. 다행히 자가진단키트 검사 상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점차 기침이 심해지고 고열과 오한을 반복해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결과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실제 국민건강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본
2023.02.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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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사우나 등 종아리와 허벅지를 드러내는 장소에 가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종아리의 혈관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거미줄, 꽈리 모양으로 시퍼렇게 튀어나와 있는 ‘하지정맥류’ 이다. 보통 누워 있거나 다리를 들고 있을 때는 증상이 덜 하다. 그러나 서있으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리의 피로를 부추겨 붓고, 저리고, 쑤시는 증상을 만들어 낸다.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을 타고 우리 몸 가장 아래쪽인 발끝까지 갔다 다시 정맥을 타고 올라온다. 정맥혈이 중력을 뚫고 다시
2023.0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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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하숙집을 운영해 온 전씨(74세,여)는 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 많은 가사 노동으로 인해 주로 팔과 어깨가 아팠지만 최근에는 허리부터 내려오는 하체 통증에 걸음까지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자녀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척추관 협착증 시술도 받았지만 골반에서 이어지는 다리 통증은 점차 심해졌고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고관절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엉덩관절이라고도 부르는 고관절은 엉덩이에 위치한 골반 뼈와 다리 뼈(대퇴골)를 연결하는 관절로 양쪽 사타구니 부위에 위치한다. 고관절은 척추에서 골반으로 내려오는 체중을 지탱
2023.0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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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은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의 10.7%는 증상이 있을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5% (75명) 가 요로결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이 응답자 중 10.7%(8명)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또한,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67명)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67.2%에 그쳤다.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병의
2023.0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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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4일은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해 2005년 국제암예방연합이 제정한 ‘세계 암의 날’이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자궁내막암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김미경 교수는 “여성암 중 가장 가파르게 중가하고 있는 여성암이 바로 자궁내막암”이라며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자궁내막암 또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중앙암
2023.0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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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로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 3년여만에 겪는 변화다.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돼 ‘맨 얼굴의 자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반면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각별한
2023.01.3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