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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가을 분위기가 완연한 요즘이다. 다만 한낮에는 아직도 땀이 날 만큼 덥고 시간대별로 기온이 들쭉날쭉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기도 하다.이런 환절기에는 신체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기온 차가 클 때 우리 몸이 미처 방어벽을 구축하기도 전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인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이다. 하루 최고 및 최저 기온 차가 10℃ 넘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
2022.09.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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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고 환절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낮 최고 기온이 29℃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계속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저 기온은 18℃까지 떨어지면서 10℃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고혈압 환자들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2022.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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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잦은 비가 반복되는 여름철,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장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장염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많이 걸리는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염 전체 환자수는 4,188,188명으로 이중 9세 이하 연령대가 21.6%인 902,8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20대 14.1%(590,718명), 10대 13.6%(570,363명) 순이었다. 전체 3명 중 1명이 10대 이하인 셈이다
2022.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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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준으로 한 해 40만명의 환자가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는다. 턱관절장애는 원인이 다양하고 개인별 증상이나 양상의 차이가 큰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10대부터 30대 사이에서 빈도와 심도가 높게 나타난다.턱관절장애는 아래턱을 움직이게 하는 턱관절과 턱관절 운동을 담당하는 구조물(근육 등)에 나타나는 문제를 말하며, 턱이나 귀 앞 부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까지 나타난다.일반적으로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관절 잡음)은 턱관절의
2022.08.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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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임플란트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 2000년대 초까지는 고가의 비용으로 시술 사례가 흔하지 않았으나 국산 임플란트의 등장으로 수가가 내려가면서 이제는 보편화된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았다.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10년 전 임플란트를 심은 환자가 관리받기 위해 치과를 찾기도 한다. 흔히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치료라 생각하지만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힘들게 심은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권경윤 거제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시술 단계별로 필요한 임플란트
2022.08.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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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와 에어컨 등으로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피부가 힘겨운 여름철이다. 강한 자외선과 쏟아지는 땀, 온몸을 끈적이게 만드는 습기 등으로 피지 분비는 왕성하지만 실내에서 쏟아지는 에어컨 바람에 수분은 빼앗겨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다한 피지 분비로 넓어진 모공과 달아오른 피부 온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돼 탄력은 떨어지고 늘어지는 등 노화가 가속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철 피부 관리는 피부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체의 정상 온도는 36.5도지만 피부의 최적
2022.08.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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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면 찜통더위가 찾아오고, 밤사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불쾌감 지수는 높아지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늘어간다. 밤에 실내 기온이 25도를 웃돌면 중추신경계 중에 체온과 수면각성을 조정하는 부분이 자극을 받아 잠을 이루기 어렵다. 또 잠을 자는 자세와 환경도 숙면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을 취하고 난 뒤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에 통증이 남는다면 수면 자세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허준영 원장은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수면 자세
2022.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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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연축(경련) 은 한쪽 얼굴 근육이 의도치 않게 간헐적,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질병으로 눈꺼풀에만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입 주변 근육이 함께 실룩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눈이 떨리거나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사례가 많고 심하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안면연축은 안면 신경의 자극 증상으로 눈과 입이 의도치 않게 미세하게 떨리는 경련성 증상을 말한다. 그러나 안면마비는 안면 신경 기능 마비로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이마 주름이
2022.07.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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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온 여름방학에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지역 축제나 물놀이장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아이들의 물놀이도 더 늘어나는 추세다. 바다와 계곡, 수영장은 물론 요즘은 워터파크부터 풀빌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그렇지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때에는 주의할 질환이 있다. 바로 외이도염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외이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65만9천여 명이며, 이 중 전체 환자의 약 30%인 51만6천여 명이 더위가 절정에 오르는 7, 8월에 발생했다.에이
2022.07.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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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과 함께 인기 스포츠 경기장은 응원 열기로 가득하고, 스포츠 동호회의 경기들로 그라운드가 뜨거워지고 있다. 축구와 야구는 대표적인 팀 스포츠로 예능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인 야구팀이나 풋살, 조기축구 등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직접 뛰며 즐기는 숫자만 생활축구는 300만 명이 넘고, 야구도 공식 동호회 등록만 65만 명에 달한다. 팀 스포츠 활동은 차고 던지고 뛰는 사이에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을 모두 강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격렬한 몸싸움과 더 빠르고 강한
2022.07.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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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기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와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 등 동갑내기 연예인 친구들이 한강에서 수상스키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수상스키 선수 생활을 했다는 키 뿐만 아니라 초보자인 손동운까지도 한강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들처럼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시원한 물가에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가나 호수 근처 보트에 다양한 놀이기구를 연결해 익스트
2022.07.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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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 현황(5.20.~7.3.)에 따르면 3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434명(사망자 3명 포함)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144명)보다 3배 많은 것이다.특히,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1일부터 3일까지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2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8월까지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에이치플러스
2022.07.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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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 표면에서 내강 쪽으로 돌출한 병변을 말한다. 대장 내시경에서 이러한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 소견과 관계없이 모두 대장용종이라 칭하지만, 조직 검사 소견에 따라 선종, 과형성 용종 등 세부 종류가 나뉜다. 대장용종은 매우 흔한 편이라, 50세 이상의 성인 30~40%가 검진 도중 대장용종을 발견한다. 대장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크게 나뉜다. 흔히 알려진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양성 용종이다. 대장암의 70%는 선종에서 시작되는
2022.07.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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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는 언제 어디서든 바이러스 노출에 의해 발생될 수 있고 여름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감기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코, 비강, 인후, 후두 등에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염, 급성 후두염, 급성 비인후염, 급성 부비동염 등을 포함한다.여름철에는 목 통증이 주요 증상인 목감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급성 인후염 혹은 후두인두염에 속한다.초기에는 목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다가 증상이 심
2022.07.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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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관절 통증과 운동장애를 보이는 관절질환이다. 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혹은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악화된다. 간혹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수도 있다.관절통으로 다리를 쓰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져 다리가 가늘어지고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다. 다만 전신 증상이 없다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이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2022.06.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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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의자에 앉을 때마다 엉덩이 쪽에서 불편감이 있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뭔지 알 수 없어 손으로 만져 봤더니 동그랗고 딱딱한 무언가가 만져지는 게 느껴졌다. ‘엉덩이에 여드름이라도 난건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혼자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져 의자에 앉기 조차 힘들어지면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여드름이 아닌 종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종기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지만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고생하거나 생명
2022.06.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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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등 25개의 척추뼈가 질긴 섬유조직인 인대에 의해 서로 수직으로 연결돼 있다. 척추뼈 주위에는 척추세움근 등 다양한 근육들이 붙어 있어 구부리기, 펴기, 돌기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중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허리는 다섯 개의 척추뼈로 구성돼 있으며, 흔히 요추라고 불린다.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요통이라고 하며, 이는 전 인구의 80% 가량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만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2022.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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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다가오는 2019년 6월 한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합니다. 2022년 6월3일~7월22일 간 전국적으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일정에 따라 무료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연자는 전국 각 지역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입니다. 지역에 따른 일정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홈페이지(http://www.kacap.or.kr)와 ADHD바로알기 홈페이지(http://www.adhd.or.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공개강좌 주제는 “포스
2022.06.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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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발생하는 상처에는 마찰에 의해 피부 표면에 발생하는 찰과상, 외부 충돌로 피부의 넓은 면에 가해지는 타박상, 칼이나 유리 등 날카로운 것에 의해 피부가 잘리는 절상,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자상,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러 가지 원인으로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면 피부 일부분이 손실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감염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상처 부위 농양 및 쇼크 증상 등으로 이어지고 응급수술이 필요하거나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어 적절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출
2022.06.0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