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급 획득하며 기술성평가 통과
상장 통해 퇴행성 뇌질환 관련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 목표

디앤디파마텍은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9월 17일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평가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한국 본사와 연구소를 비롯해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5개의 자회사(뉴랄리· Neuraly, 세랄리 파이브로시스·Theraly Fibrosis, 프리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발테드시퀀싱·Valted Seq., 피포마이크로바이옴·P4 Microbiome)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적응증별 10개의 치료제와 바이오마커 관련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이 개발 중인 핵심 물질로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 섬유화질환 치료후보물질 TLY012, 대사성질환 치료 후보물질 DD01 등이 있다.

NLY01은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기전을 차단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현재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51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TLY012는 미국 FDA로부터 만성췌장염 및 전신 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미국에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DD01의 글로벌 임상 1/2a상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해당 제품과 관련해서 최근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Shenzhen Salubris Pharmaceuticals)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디앤디파마텍은 2019년 1,410억원의 시리즈B를 비롯 총 1,600여억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고, 12일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을 포함해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총 590억 원 규모의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디앤디파마텍 홍유석 대표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치료제들의 신속한 글로벌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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