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문이 성장 견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동아ST의 3분기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19억원(2020년 3분기 1,45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0% 증가한 116억원(2020년 3분기 6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한 113억원(2020년 3분기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 중임에도 자사 개발 의약품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가스터, 도입 품목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 등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캔박카스(캄보디아)의 매출 하락과 정부 주도 입찰 시장의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매출 하락,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수출 물량 4분기 이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감염관리 분야 매출 확대로 지속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8.6% 증가했지만 ETC 부문에서 이익률이 높은 자사 의약품 중심의 성장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상승으로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올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송도에 바이오 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 집중 및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9월 K-mRNA 백신 컨소시엄에 합류하며, 백신 관련 임상 등을 담당할 예정리고,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DMB-3115는 지난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3상을 개시했으며, 유럽은 2분기부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3상을 개시하며 순조롭게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 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의 IND를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상을 완료했고, 용량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1b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인도에서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에서 플라시보 대비 유의적인 개선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의 IND 신청을 완료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004억원(2020년 3분기 805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의 경우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52억원(2020년 3분기 41억원)을,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8억원(2020년 3분기 74억원)을,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82억원(2020년 3분기 58억원)을,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한 122억원(2020년 3분기 88억원)을,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69억원(2020년 3분기 64억원)을,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83억원(2020년 3분기 66억원)을, 플라비톨(혈소판응집억제제)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한 60억원(2020년 3분기 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301억원(2020년 3분기 406억원)이었다

주요 제품의 경우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198억원(2020년 3분기 230억원)을, 에포론(신성빈혈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16억원(2020년 3분기 13억원)을,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84.5% 감소한 5억원(2020년 3분기 33억원)을,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23억원(2020년 3분기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159억원(2020년 3분기 19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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