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7일, 여의도 일대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진행

이오플로우(294090, 대표이사 김재진)가 6일과 7일 여의도 일대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며 유∙무상 증자의 목적 및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주주 유상 증자 참여에 대해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이사는 유상 증자를 위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배정된 신주인수권의 약 50% 가량 유상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대주주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회사는 10월 28일, 약 135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 증자와 1주당 1주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1차 발행가액은 37,800원으로 결정됐다. 2차 발행가액은 2022년 1월 3일에 결정되고 확정 발행가액은 1월 4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의 유상 증자는 2022년 1월 6일과 7일 구주주 청약, 1월 11일과 12일 일반공모를 거친다. 이후 2022년 1월 2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상 증자 후 연이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 증자도 진행한다. 무상 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 1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2월 8일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 및 품질관리 인증, 웨어러블 인공췌장 해외 인증 및 판매망 구축 등 기존 사업의 강화, 확대와 아울러 연속혈당센서 상용화, 기기와 제약이 결합된 복합 신약 사업 전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재진 대표는 “이번 유상 증자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시각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이오플로우가 디지털과 제약이 결합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큰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보험등재나 코로나 등의 이슈로 아직 숫자로는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인슐린 펌프 사업은 앞으로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잘 잡은 상황이어서 현재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그 이후의 성장도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데 우리와의 협업을 원하는 신약들은 이미 병리적 검증이 많이 됐지만 반감기가 짧거나 부작용이 심해서 그대로 제품화가 불가한 후보군들이 대부분이어서 통상적인 신약 개발이 갖는 위험부담은 크게 줄면서도 상용화는 앞당길 수 있는 것들”이라고 밝히며 “이미 그런 부분에 여러 개 후보군들을 두고 협의가 진행 중이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파격적인 비만관리 및 NASH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빠르면 이달 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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