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가 바이오 전문 투자자들로부터15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시리즈B부터 함께해 온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케이투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을 비롯해 리코자산운용, DB금융투자, CK골디락스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앨앤에스벤처캐피탈, 휴온스글로벌 등 다수의 FI및 SI가 참여했다.

아이엠지티가 시리즈 C로 유치한 152억원의 투자금은 간암색전술용으로 개발된 제품과 유방암, 췌장암, 육종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초음파 감응형 약물전달시스템 및 치료초음파기기의 임상진행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서, 나노입자기술과 고강도집속형 치료초음파 기술을 융합해 신개념 항암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 동국제약, 툴젠 등과 MOU를 체결하고 기술제휴를 통해 약물전달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가지 파이프라인의 GMP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내년에 시작될 임상1상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학종 대표는 “약물전달기술은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약개발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은 줄이면서도 성공할 경우 그 파급 효과는 신약 못지 않게 크다. 최근 mRNA를 이용한 코로나9 백신의 등장으로 인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나노전달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엠지티는 항암치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