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구, 전남지역에서 77명 선발

국제약품 창업주가 설립한 (재)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20일 고교생과 대학생 77명에게 총 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효림장학재단은 후학 양성과 사회 환원 차원에서 1977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후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45년 동안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올해는 성남지역 고등학생 57명과 가천대와 한국외국어대의 대학생 20명 등 총 77명에게 확대해 선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장학금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됐다. 예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한 규모로 늘린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생활자금 명목으로 확대한 것이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림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으로 학업과 인생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는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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