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판매업 미신고, 수출용 제품 국내 판매 의심 업체 등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해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을 불법 유통·판매한 것이 적발된 4개 업체의 판매 누리집을 차단 조치했고,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조사 결과 적발된 업체 중 2개 업체는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없이 온라인쇼핑몰(쿠팡,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국내 허가된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개인용(자가검사키트)·전문가용)을 판매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2개 업체는 국내 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수출용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을 국내에 유통·판매한 것으로 의심돼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된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의 공급·유통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고, 항원검사시약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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