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란제린 상업화 및 그룹사 간 역량 시너지 위해 이두현 회장 보유 구주 446만주 취득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비보존 이두현 회장이 보유한 비보존의 기명식 보통주 446만827주를 602억원에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13,500원이다. 이로써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보존 지분 총 23.9%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보존그룹 산하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의 최대 주주로 등극해 누리는 강점은 그룹사 간 역량의 시너지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보존 헬스케어가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비보존은 상장사를 통한 원활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글로벌 임상3상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및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보존의 신약 파이프라인 실시권과 개발권 확보에 우선권을 갖게 되며, 비보존 제약과의 합병 후 이어질 혁신신약 생산 및 판매의 길을 닦아 놓게 됐다. 비보존의 연구 인프라를 비보존 제약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지닌다.

이두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3상은 연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시 중단됐던 미국 3상 역시 연내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 재개 시 6개월 내에 환자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피란제린 외용제도 임상2상을 진행 중이고 후속 파이프라인인 약물 중독 치료제 VVZ-2471은 올해 국내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피란제린 계열의 경구제 개발도 거의 완료돼 하반기에는 비임상 개발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제3자 배정 유상 증자로 최대 주주인 볼티아로부터 약 600억원을 확보해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재무 건전성 강화, 인수합병 자금 확보, 후속 사업 역량 강화 등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유상 증자는 1년간의 보호 예수 기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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