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의료유통 전문기업 걸프드럭과 약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판매 공급 계약 체결

이오플로우(294090, 대표이사 김재진)는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유통 전문기업 걸프드럭(Gulf Drug)과 약 488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걸프드럭에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해 5년간 독점 판매 권한이 부여된다. 판매 지역은 걸프협력회의 국가인 GCC 6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이다.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걸프드럭은 중동의 대표적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회사로 손꼽힌다. 1969년 설립돼 탄탄한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이오패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는 걸프드럭과 계약 논의를 진행하며 아랍에미리트에 판매를 위한 이오패치 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김재진 대표는 “중동 지역의 신규 계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동은 경제 규모가 크고 당뇨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공식적인 패치펌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으로, 타 경쟁사보다 이오플로우가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오플로우는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당뇨 시장 규모가 크면서도 경쟁사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신시장의 개척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뇨인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 아직 소득 수준이나 보험제도 미비 등의 이슈로 경쟁사들이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도 당뇨인들의 고통과 니즈는 크며 이오플로우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