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영업이익 361억 달성

GC셀(144510, 대표 박대우)은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87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GC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바이오 물류 사업도 23% 증가했다. 또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 매출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사 통합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GC셀은 합병을 통한 단기 수익성의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GC(녹십자홀딩스)와 美세포∙유전자 CDMO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의 공동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했다.

GC셀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CDMO의 미국 진출은 신성장동력확보의 일환으로 향후 중요한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의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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