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표준화·과학화 목표 6년간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6년간 추진해 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종료(2022.5.31.)를 앞두고 11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 보고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단(단장 김남권, 이하 사업단)이 6년간 추진해 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성과를 향후 보급·확산·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에서 간단한 사전등록 절차를 마치면 온라인(Zoom Webinar)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성과 보고회는 총 3개의 분과(세션)로 구성됐다.

개회식에서는 김남권 사업단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사업단의 지난 6년간의 연구 성과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활용 전략 분과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주영 한의약산업과장을 포함한 관련 전문가가 지침 개발사업의 의의와 향후 과제, 임상, 교육 현장 등에서의 활용 및 한의표준전자의무기록(EMR)과의 연계 방안, 근거 기반 한의약의 발전 전략 등을 발표한다.

수요 기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활용 사례 분과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 등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자들이 지침 개발 및 적용 평가 연구, 지침 연계 공익적 임상연구 등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고 지침 기반 신의료기술 개발 및 제도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지난 6년간 30개 질환에 대해 추진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한 사업단장과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한의약 교육 과정과 보수교육 등이 보강되고, 한의표준 EMR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권 사업단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의 종료가 한의약 분야의 근거 기반 임상진료지침 시스템을 도입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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