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군(간질환, 치주염)을 타겟하는 비침습적 신개념 조영제 및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비엘팜텍(065170, 기존 사명 넥스트BT)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멜라니스의 지분 34.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구주 23.4억원과 60억원 규모의 신주발행을 합쳐 전체 83.4억원 규모다.

비엘팜텍은 3월에 기존 사명인 넥스트BT에서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란 의미의 비엘팜텍(BL Pharmtech)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약개발을 통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해 삶의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비엘팜텍은 사명 변경 이후 첫 행보인 멜라니스 투자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신약개발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멜라니스는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의 정교수로 재직 중인 김태완 교수와 MIT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은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출신의 이진규 박사가 2016년 공동창업한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벤처다.

신개념 유기화합물인 인공 멜라닌을 이용해 정확한 조기진단과 환자 예후관찰이 중요한 만성질환군(간질환, 치주염)을 타겟하는 새로운 조영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비엘그룹의 이천수 사장은 “비엘팜텍이 바이오벤처 멜라니스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멜라니스의 연구진과 한 팀이 되면서 앞으로 신약 연구와 사업 개발을 이끌어 갈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확보하게 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기존의 건강식품사업으로 창출하는 이익을 혁신신약 개발에 재투자해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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