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트륨 건강 증진 식이 실천만으로 혈압 조절 가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권준욱 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예방관리 및 극복 이행 제고 전략의 마련을 위해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 식이 이행 제고 연구(연구책임자 가톨릭대락교 은평성모병원 김용재 교수)’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28일 오후 3시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 및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조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저나트륨 건강 증진 식단의 실천을 이행하는 것을 권고하고자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신경학, 순환기내과학, 영양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혈압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의 발병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식단 관리를 통한 혈압 조절 방법 중 저염식단 섭취에 관한 혈압 조절 효과성에 대한 결과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저염식단 실천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한 자가 혈압 측정 및 나트륨 섭취량 확인 앱의 사용 방법, 간편한 저염 건강 식단 등의 이행 실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권준욱 원장은 “우리 나라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9%(2019년 기준)에 달하며,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라고 밝히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도를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했다.

이어 “가장 일상적 행동인 식사에서부터 고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실천 전략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구에서 개발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이의 실천만으로도 혈압 조절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대국민 저염식 레시피의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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