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3상까지 글로벌신약 개발 전략 제시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과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신약 개발 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났다. 2020년 기준 의약품 수출 실적은 9조964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0조원 이상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글로벌 빅파마 대비 열세인 R&D 투자 규모와 글로벌신약 개발 전 과정 완주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KIMCo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R&D·임상·사업개발 부서 임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후기 임상, 사업화까지의 글로벌 신약개발 단계별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는 ▲사업화를 염두한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전략(켄 리 시네오스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 ▲개념 검증(POC) 확인 및 초기 임상 개발 가속화 전략(니콜라스 케니 시네오스헬스 최고과학책임자) ▲3상 성공을 위한 사례(스테파니 곤잘레스 시네오스헬스 바이오텍 사업부 부사장, 수마 라마다스 시네오스헬스 의학부문 수석부사장) ▲후기 임상을 위한 가치 창출 및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재임스 맨 시네오스헬스 컨설팅 법인장, 스테파니 곤잘레스 시네오스헬스 바이오텍 사업부 부사장)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근 투자 동향 및 전략(니콜라스 케니 시네오스헬스 최고과학책임자)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가 좌장을 맡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로는 KIMCo 글로벌신약 개발 자문위원인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박기환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이제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넘어 글로벌신약 개발의 전 과정 완주에 도전할 때”라며, “이번 워크숍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신약 개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라 시네오스헬스 대표는 “한국은 활발한 신약개발 활동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받는 국가이고, 이런 시기에 시네오스헬스의 축적된 신약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위크숍을 통해 신약 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시각을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어로 진행하는 워크숍은 동시 통역을 제공하며, 참석을 위한 사전등록은 9월 30일까지 KIMCo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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